경북 상주 속리산 문장대. 가을 단풍을 찾아 속리산 속으로.

가을 단풍을 찾아 속리산의 문장대로 향했다. 계절을 느끼기에는 산이 참 좋다. 봄에는 코끝으로 향을 느끼고 여름에는 피부로 뜨거운 더위를 느끼고 가을에는 눈으로 단풍을 담고 겨울에는 손끝으로 추위를 느낀다.

 

가을 단풍이 어디인들 아름답지 않겠냐만은 올해는 가을 단풍을 보러 경북 상주 속리산으로 향했다.

 

산행일지. 경북 상주 문장대. 가을 단풍을 찾아 속리산 속으로.

 

1970년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속리산은 9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구봉산으로 불다. 천왕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54m), 관음봉(982m)이 대표적인 봉우리다.

​속리산은 한국 팔경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기봉과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고, 산중에는 1000년의 고찰 법주사가 있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문장대에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데, 문장대에 올라서면 속리산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속리산은 산세도 험하지 않고 바위나 돌들도 많지 않아 가볍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문장대 정상까지 성인기준 왕복 4시간이면 다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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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0. 20.

 

가을 단풍찾아 속리산 속으로 들어갔다. 가을은 그저 거리를 걷기만 해도 바람부는 들판으로 나가기만 해도 맑아진 하늘을 올려만 봐도 마치 한편의 시처럼 느껴진다.

바쁠 수록 잠깐이나마 여유를 내어 주변을 둘러봐야한다. 어느새 부쩍 다가온 계절을 느낄수있다.

여유가 많으면 먼여행도 좋고, 여유가 없으시면 가까운 근교를 돌아만봐도 그 곳에는 그곳의 가을이 있다.

 

구름이 전경을 가린탓에 어둡게 나와 아쉽다.

 

문장대를 가운데 두고 물결치듯 빙둘러싸인 기기묘묘한 암봉 사이사이에 울긋불긋 단풍꽃이라도 핀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을 느끼러 온 산객들이 많다.

 

 

 

 

 

 

 

속리산의 단풍은 설악산이나 내장산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속리산만의 절제된 단풍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문장대의 상부는 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절제된 아름다움을 간직한 속리산에서 단풍을 즐길 수있다.

 

 

 

문장대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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