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5월산행. 경남 거제 가라산과 노자산. 지나는 5월에 대한 아쉬움.

📌산행코스
#탑보재(아홉산재) #코끼리바위 #펭귄바위 #가라산정상 #진마이재 #뫼바위 #마늘바위 #벼늘바위 #노자산정상 #다시빽 #왕복~!

 

산행일지. 5월산행. 경남 거제 가라산과 노자산. 지나는 5월에 대한 아쉬움.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섬&산100.

 

가라산은 거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그 높이는 585m이며,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는데 학동마을 뒷산은 노자산이고 다대마을 뒷산은 가라산이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으며 거제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남해안의 다도해가 안개 속에 가물 그린다. 멀리 남해를 비롯하여 고성만과 한려수도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남서쪽은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가오도, 대소병대도 등 많은 섬들이 파도에 춤추며 밀려 오는 듯하다.

 

노자산은 거제도 10대 명산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치는 산으로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은 해발 565m로 거제도 동남쪽 위치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뒤편에 우뚝 솟은 산으로, 거제도 수봉인 가라산(585m)과 연결되어 있다. 등산객들에게는 종주코스로도 인기가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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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경남 거제 가라산과 노자산.

2021. 05. 20.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비취가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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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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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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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을 바라다 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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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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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 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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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피천득님의 시> 처럼

지금 가고 있는 5월을 아쉬워하며 ~

거제 가라산 & 노자산에서 신록을 느끼고 푸른 바다를 조망하고 왔습니다.


✔노자산(老子山)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산

✔가라산
​높이는 585m이다. 거제도의 최고봉으로 주봉은 가래봉이다. 맑은날에는 대마도까지 바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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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지. 경남 거제 가라산과 노자산.

코끼리 바위

 

하늘을 향해

 

펭귄바위와 입맞춤

 

 

코끼리 바위

 

펭귄 바위

 

펭귄을 업은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 위에서 펭귄과 입맞춤

 

푸르름이 좋다~^^

 

노자산 정상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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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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