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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보성 제암산에서 사자산으로 이어지는 코스. 그리고 일몰.

by 예사랑_좋은day 2023. 11. 29.

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보성 제암산에서 시작한 여정은 돌탑봉 정상에서의 감동부터 곰재의 평온한 휴식, 철쭉제단의 화려함, 간재의 아름다운 풍경, 사자산 정상까지의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이 독특한 산행은 마음에 남는 경험들과 아름다운 풍경들로 가득찼으며, 미봉에서의 일몰을 통해 마무리되었습니다. 여정의 끝은 항상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은 나에게 에너지와 평온을 선사해줬습니다.

 

산행일지.보성 제암산에서 장흥 사자산으로 이어지는 코스. 그리고 일몰.

가을이 찾아와 싱그러운 공기가 가득한 어느 날, 나는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지 못한 채 고속도로를 향해 나아갔다. 그저 남의 고속도로를 순천 방향으로 내달리면서 마주한 선택지들은 마치 어느 책 속의 페이지처럼 끊임없이 펼쳐졌다.

보성 초암산, 화순 용암산, 곡성 동악, 괘일산... 머릿속에서는 어떤 경치와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지 상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 중에서도, 마음이 설레는 대목은 제암산이었다. 고요한 자연휴양림과 함께한 제암산은 마치 산행의 문을 열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모든 고민과 기대의 시작은 어디론가 가는 것이 아니라, 산행의 매혹적인 시작으로 다가왔다. 자연과의 대화, 풍경의 아름다움, 그리고 미지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어우러져 나를 감싸안았다. 단순히 길을 고르는 것이 아닌, 모험의 여정을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산행의 첫걸음을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내딛었다. 그 자리에서 느껴지는 싱그러움과 고요함은 마치 자연이 나에게 환영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듯했다.

 

제암산은 높이 807m로 솟아있어,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마치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곤 했다.



도전의 순간은 돌탑봉 정상에 다다랐을 때였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마치 세상을 품에 안은 듯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돌탑봉에서의 순간은 나의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었고, 동시에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일깨워주었다.



곰재에서의 휴식은 독특한 지형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서의 산행의 쉼터였다. 돌탑봉에서의 감동을 곰재에서의 평온한 휴식으로 고스란히 소화하며, 다시 발을 디뎠다.



형제바위는 산행 중 만나게 된 독특한 모습의 바위 두 개로, 자연의 예술 작품 같은 이곳에서 조용한 감동이 깃들었다. 이곳에서의 휴식은 마치 자연의 감성적인 감동을 느끼는 듯한 순간을 선사했다.



계절의 향기가 깊게 묻어있는 철쭉제단은 봄철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다. 산행 중 철쭉들의 아름다움은 마치 자연의 화가가 그린 것처럼 독특하고 아름다웠다.



간재에서의 휴식은 여정 중 마주한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어우러진 곳이었다. 여기서의 휴식은 마치 자연과의 대화를 나누는 듯한 아늑함을 전해주었다.



마침내 도달한 사자산 정상은 마치 세계의 경지에 올라선 듯한 높은 해발고도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눈에 새겨졌다. 정상에서의 순간은 마치 세계의 정점에 서 있는 듯한 특별함을 안겨주었다.

여행의 마무리는 미봉에서의 일몰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산행을 통해 경험한 아름다운 순간들은 마치 마음에 새긴 책 한 장같이 오래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여정은 산과 자연, 그리고 나 자신과의 소중한 대화의 시간이었다.


산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나는 보성의 제암산에서 사자산까지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미봉에서의 일몰을 마주했다. 이 곳에서 느껴지는 일몰은 마치 산행의 모든 순간들을 포장하고 있는 듯한 아름다움이었다.

일몰이 서린 미봉에서, 나는 산행의 여정을 돌아보았다. 높은 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독특한 바위들과 철쭉의 화려함, 그리고 숨 쉴 틈 없이 채워진 각 지점에서의 경험들은 마치 산과 자연이 나에게 선물로 남긴 특별한 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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