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8월산행. 강원도 설악산 용아장성 두번째 이야기.

#용아장성(龍牙長成)

용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암봉들이 연이어 성처럼 길게 둘러쳐 있으며, 20여개의 크고 작은 암봉들이 용의 송곳니처럼 솟아 있다. 능선이 커다랗고 길게 서 있는 모습이 장성(長城)같아 용아장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행일지. 8월산행. 강원도 설악산 용아장성 두번째 이야기.

산행일지. 8월 산행. 설악산 용아장성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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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용아장성 두번째 이야기

2021. 08. 29. 

금요일 하루일과를 마치고 양산으로 달린다.

양산시청에서 산우3명과 합류.
21시 정각에 서락으로 향한다.
차는 레이스라도 하는것 마냥 고속도로를 미끄러지듯 달렸다.

가는내내 비가 오락가락, 때론 밤하늘이 맑은듯 개이다가도 때론 장대같은 소나기가 쏟아진다.

다행히 강릉을 지나서 부터는 비가 그쳤다.

용대리 주차장에 01시15분도착.
채비를 서둘러 01시30분에 산행시작.

 

빠른걸음으로 백담사까지 7km 구간을 1시간10분만에 도착!!

백담사 일주문에서 간단한 기념 인증찍고, 칠흑같은 어둠을 작은 랜턴 불빛으로 산길을 진행한다.

영시암과 수렵동대피소를 통과하고 10분쯤 지나서 넘지 말아야 할 금줄을 넘는다.
#비탐 시작이자, #용아장성 암릉의 출발점이다.

랜턴 불빛에 비치는 그 전에 이 길을 걸었던 희미한 발자국 흔적을 따라 가파른 길을 오른다.

어둠속에서 올라선 곳이 옥녀봉이고, 한참을 걷고 또 걸어 그리고 얼마나 걸었을까? 어느새 여명이 밝아온다.

새벽부터 빠른걸음에 자기 페이스를 잃은듯 시작부터 다리에 쥐가나고 발바닥에 물집이 생긴듯 아파온다.

'벌씨로 이래갔꼬 완등하것나~' 혼자 괜한 걱정을 해본다.

거친 주 능선을 걷고, 기고, 오르기의 반복.
휴식하며 간단한 간식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나니 페이스를 조금 찾은것같다. 몸과 마음과 행동이 하나된다.

비탐이다 보니 몰래 들어가야하는 개구멍이 많다. 또 개구멍 통과해야하는데 감시카메라가 지키고 섰다. 대략 2분마다 카메라가 고개를 돌려 방향을 바꾼다. 그 틈을 노려 신속하게 진행방향으로 파고든다.

가장 위험코서 #뜀바위 와 #개구멍바위 도 무사히 통과했다

📌참고로 이곳에서 많은 부상자(메아리 산악회 박영태 대장 등), 와 사망자(함홍철 축구감독 등)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그러니 통행을 못하도록 막는것이겠지..

진행방향으로 오른쪽으로는 서북주능선이 장대함과 웅장함을 더하고 귀때기청봉의 신비로운 경관을 볼수있다. 또 왼쪽으로는 가야동계곡과 만경대와 멋 떨어진 #공룡능선 이 #오세암 을 품고 시선을 강탈한다.

전방 진행방향으로는 내설악의 #봉정암 사리탑을 비롯해서 멀리 소청과 대청봉의 유연한 능선이 멋스럽다.

수렴동 계곡과 구곡담 계곡을 비롯 수많은 폭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연에 취하고,
풍경에 취하고,
용아 품속에서 서락에 도취된다.

꾼들의 로망 용아장성에서!

#설악산
#용아장성(龍牙長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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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지. 용아장성 두번째 이야기

용머리 바위~(용아장성의 랜드 마크 )

 

모정바위~ (어미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있다)

 

군상~ 저 높은곳을 향하여 ᆢ

 

용아~ 엄지~척~👍

 

용아는 삶과 죽음도 아름답다.

 

멍때리기 좋은곳~~!! ㅋ

다함께 산멍

 

철웅성같은 암릉에 툭 튀어나온 저 방구는 언제 떨어질지 아찔하다

 

개구녕 통과후~!

 

독수리도 되어보고ᆢ

 

용아장승을 함께한 4인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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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산행일지. 8월 산행. 설악산 용아장성 첫번째 이야기.

산행일지.9월 산행. 북바위산 비탐.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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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설악산 가을산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