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응봉산&설흘산. 시산제 산행과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응봉산과 설흘산에 시산제를 다녀왔다. 홀로 자주 산을 다니지만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자주가게되는 그룹이 생기기 마련이다. 창원 로드산악회와 함께 한해의 산행의 안녕을 비는 시산제를 하고 남해 다량이 마을의 정경을 즐겼다.

 

두다리는 응봉산을 걷고 두눈은 파란 바다를 보고 심장은 자연을 느끼고 마음은 봄을 느끼고 왔다.

산행일지. 경남 남해 응봉산&설흘산. 시산제 산행과 남해 다랭이마을

 

응봉산과 설흘산은 우리나라 몇 대 명산이니 하는 반열에는 끼지 못하는 산들이다. 근처의 ‘거물’ 금산의 유명세에 가려 있다. 근처에 다랭이마을이 있어서 겸사겸사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많다고한다.

 

남해 응봉산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칼날 능선의 아찔함을 체험하면서 남해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는 사안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쭉 이어지는 칼날 같은 능선은 설악산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에 비하면 작지만 충분히 스릴이 넘친다.

 

응봉산을 과거 매봉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미뤄 산이름 ‘응’은 한자 매응(鷹)임을 알 수 있다. 실제 하늘에서 보면 산의 형세가 매가 바다를 향해 날개를 편 모습이다. 응봉산 정상이 머리가 되고 선구리와 설흘산 줄기가 양 날개가 된다.

 

설흘산 봉수대는 금산 봉수대와 사천 전남을 연결했다. 명찰 명산 보리암과 금산, ‘꾀꼬리 노래와 눈물’ 앵강(鶯江)만 일대가 조망된다.

 

 

남해 응봉산과 설흘산

 

 

 

 

 

 

 

멋진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밑으로는 다랭이 마을을 감싸고 노는 응봉산 참 좋은곳이다.

 

 

봄섬. 봄바다. 봄바람.

 

 

 

두 산은 낮은 산이지만 남해에서는 최고로 조망이 좋은 산이다. 조망도 조망이고 바위능선도 아기자기한 게 참 좋다.

 

 

응봉산에서 설흘산까지 짧은 종주길이지만 숲과 암릉, 조망대와 오솔길까지 없는 것 없이 모두 다 갖춘 산이 바로 이곳이다. 도시 사람들이 한 번 와보면 입을 다물지 못한다.

 

 

 

 

 

 

 

 

 

 

 

 

 

 

 

보물섬 남해는 봄을 품고 있다.

 

 

 

 

 

 

 

 

창원 로드산악회 시산제 (2020)

시산제 목적이라 장거리 산행은 하지않았다.

 

 

 

 

한해도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으니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해야겠다.

 

 

남해 다랭이 마을

 

 

푸른 남해바다를 조망하고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는 여행하기 좋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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