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경남 양산 천성산2봉(비로봉/855미터) 산행코스 :
미타암주차장→하늘릿지초입→잔치봉→천성산 원적봉→천성산 철쭉제→천성산 2봉→천성산철죽제→미타암→주차장원점
산행일지. 경남 양산 천성산 2봉. 하늘릿지를 타고 꽃샘추위 속 봄을 알리는 진달래.
20. 03. 29.
산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인이 없고, 산의 정기가 사람을 착하게 만든다.우리는 산속을 거닐 때 누구나 인간 본연의 착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어머니품에 안기면 모든 자식들이 다 착해지는 것과 같다.
베토벤은 이렇게 말했다. "나의 더러워지지 않은 자연속에서 자기를 되찾고 나의 마음을 맑게 씻어야 한다."
산의 정기로써 마음의 세탁을 하자. 세심정혼(洗心淨魂)- 세심은 마음을 씻는다는 뜻이요, 정혼은 혼을 맑게 한다는 뜻이다. 깨끗한 마음에 맑은 정신이 깃든다. 낙엽을 밟으면서 말없이 산길을 걸으면 정신의 때가 자연히 씻어지고, 생명의 오염이 저절로 정화된다.
산은 우리의 지친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져주는 ‘자연의 의사'다. 산은 우리의 정신에 힘과 기쁨을 주는 '우주의 목사'다. 산은 자연의 철학자다. 산은 우리에게 인생의 많은 진리와 지혜를 가르친다.
경남 양산 천성산2봉(비로봉)
경남 양산 천성산2봉(비로봉/855미터) 산행코스 :
미타암주차장→하늘릿지초입→잔치봉→천성산 원적봉→천성산 철쭉제→천성산 2봉→천성산철죽제→미타암→주차장원점
같은산 다른날
원래는 은수고개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북쪽의 산을 천성산(812m, 현재 천성산2봉), 남쪽의 산을 원효산(922m, 현재 천성산)이라 불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으로 또 이전의 천성산을 천성산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조망도 아름답고 경치도 좋았다.

바위와 진달래가 참 잘어울린다.




원적봉 해발 807미터




산속에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내 눈이 호강한다.



천성산 하늘릿지 잔치봉 코스는 항상 스릴있다.












산길은 인간이 깎고 다듬어서 만든 예쁜 길이 아니기에 울퉁불퉁하고 때로는 기어올라야 할 때가 있다.









오늘은 하늘릿지구간을 올라 바위군이 많아 까칠한 바위가 많다.






자연 속에서 산행의 고단함을 잠시 잊어간다.







진달래 개화






꽃은 땅에서도 피고 바위에서도 핀다. 돌틈에서 뿌리를 내린꽃은 얼마나 강인한가.



진달래 보기 좋은산:
- 경남 창녕 화왕산, 창원 천주산. 진달래 꽃 만개한 봄 꽃놀이 산행.
- 경남 창원 비음산 대암산. 가벼운마음으로 뒷산 한바퀴
- 경남 진해 장복산. 벚꽃과 진달래를 따라 오르는 꽃놀이 산행.
미타암

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경남 밀양 백운산. 속리산을 닮은 백호를 품은 여름의 푸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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