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현성산. 국보 마애삼존불과 국내 최대 문바위.

경남 거창 현성산 등산코스 :
미폭→암릉지대→현성산정상→서문가바위→976봉→삼거리쉼터→가섭암지마애삼굴→문바위→금원산 자연휴양림 대형주차장

 

현성산은 경남 거창군에 있는 해발 960m높이의 산이다. 주변에는 오두산, 기백산, 금원산등의 명산이 있다.

 

산행일지. 경남 거창 현성산. 국보 마애삼존불과 국내 최대 문바위.

20.04.05.

 

내가 서 있는 자리는 언제나 오늘입니다. 오늘 나의 눈에 보이는 것이 희망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들을 지나 면서 어찌 내 마음이 흡족하기만 할까요. 울퉁 불퉁 돌부리에 채이기도 하고 거센 물살에 맥없이 휩쓸리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오늘의 시간을 채워 갑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건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긍정의 눈을 떠서 시야를 넓히고 배려의 귀를 열어 소통의 귀를 열어 둡니다.

 

그리고 제게 말합니다. 오늘 내 이름 불러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대답해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 곁에 당신 같은 이가 있어 감사합니다. 셀 수 없는 수많은 사실이 있지만 이런 이유 하나 만으로도 오늘이 감사합니다.

 

 

 

경남 거창 현성산 등산코스 :
미폭→암릉지대→현성산정상→서문가바위→976봉→삼거리쉼터→가섭암지마애삼굴→문바위→금원산 자연휴양림 대형주차장

 

경남 거창 현성산

 

현성산은 경남 거창군에 있는 해발 960m높이의 산이다.

 

주변에는 오두산, 기백산, 금원산등의 명산이 있다.

 

 

등로가 좁아서 조금 밀어본다.

 

 

구녕바위다. 구녕에 머리를 넣어봤다.

 

 

한개의 방구에 직선과 곡선이 유연하다.

 

 

 

가지를 뻩은 소나무가 멋지다.

 

 

 

정상을 배경으로 한컷

 

 

뒤로 기백산과 금원산을 품는다.

 

 

 

 

 

 

 

계란 겁질 까듯, 바위가 한겹 벗겨졌다. 신기하다.

 

 

 

산으로의 비행? 무슨 의미일까?

마애삼존불로 들어가는 입구계단.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보물530호) 천장이 바위로 가려져있어 비와 풍파를 피해서 보존상태가 아주 좋다.머리위로 삼각골을파서 빗물을 딴곳으로 유도한다.

 

 

문바위다. 어마무지 크다. 독립되어있는 바위로서 우리나라에서 제일크다. 이 큰 바위를 문으로 쓴 절은 얼마나 컸을까.?

 

 

 

 

 

소박한 현성산 표지석이 더 마음에 든다.

 

정상석이 너무 거창하여 거창답다. 그냥 자연석이 어울릴텐데..

거창군의 공무원들은 산을 타지 않는걸까? 쓸데없는데 행정낭비를 한듯하다. 우두산 장군봉도 그렇고 현성산 정상석도 그렇고 그냥 아담한 자연석을 세웠으면 더좋았을 것을...

 

여기저기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를 보니 진달래 산행을 가야겠다.

 

 

서문가 바위다. 서씨와 문씨성을가진 남자와 여인이 이곳으로 피난을왔다가 아기를 낳았는데 누구의 아이인줄몰라 두성을써서 시문가 라고한다. 믿거나말거나.

 

걸터앉아서 한컷.

 

 

 

 

 

 

 

 

 

 

 

예전엔 로프로 기어 올랐는데, 데크 철계단으로 바뀌었다.

 

 

 

 

 

 

 

 

 

 

 

 

 

여유있게 하루 즐기기 좋은산이다. 암능과 암봉도 좋고, 특이한 바위들이 많아서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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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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