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3월 전북 군산 대장봉. 선유도 드라이브와 맛있는 횟집, 그리고 이성당

by 예사랑_좋은day 2022. 3. 14.

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오늘은 군산 선유도행.
새만금을 달리다 문득 경봉스님 어록이 떠올라 적어본다.

 

인가의 끝없는 도전과 자연의 힘을 거슬러 만들었다지만, 인간은 흐르는 물처럼 순리대로 살아야 하고 흐르는 물은 막힘없이 다툼없이 흘러야는데, 너무 큰 방조제을 만들었구나.

 

넘추워서 산행보다 드라이브로 서해변산 한바퀴

산행일지. 전북 군산 대장봉. 산행보다는 선유도 드라이브와 맛있는 횟집, 그리고 이성당

 

각각의 특색을 가진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있는 고군산군도, 그 중심에는 선유도가 있다.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산과 서해 같지 않은 투명한 바다, 매끈하게 이어지는 고운 백사장을 보고 있자니 가히 신선이 노닐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군산군도는 선유도를 중심으로 신시도와 무녀도, 장자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섬의 군락’이다.

전에는 배를 타고 와야 했다지만, 지난 2017년 야미도부터 장자도까지, 섬 사이를 관통하는 길이 8.77km의 고군산연결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서 이제는 육지에서도 차량으로 군도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선유도 뒤편의 봉우리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또는 신선이 노닐던 섬처럼 경관이 수려해 붙여진 이름이란다.

 

최근에는 선유도 외에도 ‘한국의 이스터섬’이라 불리는 야미도와 형형색색의 마을버스가 다니는 무녀도 등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젊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 선유도

대장봉 중턱에서 한컷. 여기만 올라도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크고 작은 섬을 넘고 바다를 건너며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감상하다,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살며시 샛길로 빠지면 그만이다.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우뚝 솟은 대장봉의 모습이 보인다
대장봉은 산이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또 언덕이라 하기엔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돌이 많고 경사가 심해 다소 힘은 들지만, 정상까지 20분이면 오를 수 있다.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불리는 선유도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고운 천연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명사십리는 ‘모래가 파도에 쓸리면서 내는 소리가 십 리 밖까지 퍼진다’는 뜻으로, 곱고 부드러운 모래가 끝없이 펼쳐지는 바닷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하늘을 맑고 햇살은 고운데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컸다.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대장봉(141m) 정상에 오르면 고군산군도의 탁트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있다.
대장봉에서 굽어본 고군산군도의 풍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강한 바람과 꽃샘추위로 산행보다는 선유도 관광.

 

군산 선유도

운전을 해야해서 술도한잔 못하고 회만 집어 먹었다.

 

군산 선유도

군산에 왔으니 이성당에 들러서 빵을 샀다.


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전북 무주 덕유산. 눈덮힌 겨울 설산 나홀로 상고대와 눈꽃산행.

 

전북 무주 덕유산. 눈덮힌 겨울 설산 나홀로 상고대와 눈꽃산행.

넉넉하고 너그러운 덕유산은 설악산, 지리산과 더불어 등산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이다. 남한에서 설경이 제일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이기도 해서 해마다 눈이 올 때면 눈과 등산객, 스키어와 관

yesarang8994.tistory.com

산행일지. 전북 완주 대둔산. 대둔산 새천년 릿지를 타다.

 

산행일지. 전북 완주 대둔산. 대둔산 새천년 릿지를 타다.

대둔산(878m) 새천년릿지 산행코스 : 용문골 신선암지 새천년릿지 주능선삼거리 주능선암릉 낙조대 마천대 금강구름다리 용문골 원점 총 7km 코스. 먹고 찍고쉬며 올라 7시간의 시간이 의미가 없

yesarang8994.tistory.com

전남 고흥 지죽도 태산 금강죽봉. 100미터가 넘는 수직절벽의 절경.

 

전남 고흥 지죽도 태산 금강죽봉. 100미터가 넘는 수직절벽의 절경.

금강죽봉은 고흥군 지죽마을 바닷가에 있는 암벽으로, 지죽도 해안에 접해있는 남금산의 봉우리입니다. 높이 약 100m의 깎아지른 수직절벽이 절경이루며 바다에서 보면 마치 거대한 왕 대나무가

yesarang8994.tistory.com

3월 전남 해남 달마산. 미황사 뒤를 병풍 처럼 서있는 달마산

 

3월 전남 해남 달마산. 미황사 뒤를 병풍 처럼 서있는 달마산

다도해 국립공원을 바라보며 걷는다. 기암 괴석과 암릉으로 이어져 있는 남도의 금강산 달마산. 7년전과 딱 2년전. 그리고 오늘 세번째 걷는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의 영문도 모른채.. 산행

yesarang8994.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