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거창 수승대. 5월. 비오는 수승대 둘레길과 아름다운 계곡과 거북바위.

by 예사랑_좋은day 2022. 3. 16.

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거창 월여산을 오를 계획으로 거창으로 향했으나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로 월여산을 오르기에는 우중산행의 위험도 있고 곧 다가올 중요한 일정이있어 오르는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거창의 아름다운 수승대로 향했다.

 

 

산행일지. 5월. 거창 수승대. 비오는 수승대 둘레길과 아름다운 계곡과 거북바위.

 

 

거창 원학동(猿鶴洞) 수승대(搜勝臺)는 국가지정 명승 제53호 답게 조선 선비들이 즐겨 찾는 영남 최대 명승지이다.

 

수승대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으로 신라가 백제 사신들을 환송할 때 그들을 슬프게 돌려 보냈다고 해서 수송대라고 했다.

 

그러다가 퇴계 이황이 이곳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수송'이라는 이름을 '수승'으로 바꾸어 명명한 후로 오늘날까지 수승대로 불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최근 거창에서는 수승대를 다시 수송대로 바꾸려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수승대로 유지하기로했다.

 

 

 

 

거창 수승대 둘레길

모처럼 거친 산길 피하고 시골길도 여유롭게 걸어보았다.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내리는 비를 머금은 잎에 맺힌 이슬방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아직 여름이라기엔 다 채워지지 않았지만 보리가 무럭무럭자라고있다.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멀리서 봐도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너무나 멋진 사당의 모습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한가로이 소나무숲을 걸어본다.

 

거창 수승대 둘레길

수승대는 계곡도 크고 여름이면 국제연극제로 유명하다.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둘레길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이 다리를 건너면 수승대의명물 거북바위를 더 가까이서 볼 수있다.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수승대의 규모는 비록 작지만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은 노송들이 곳곳에 자라고 있는 거북바위에는 수승대의 문화적 의미를 알 수 있는 시문 등의 각자가 많이 새겨져 있다.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이 거북바위 벽면에는 이렇게 수많은 한자들이 새겨져 있었다. 당연히 그냥 낙서가 아님!! 퇴계 이황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한 학자들이 수승대의 아름다운 경치에 대한 적은 시와 250명에 달하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딱 봐도 시보다는 이름이 많아 보이는 느낌.

한국인들은 여기서도 이름을 적고 다녔나보다. 마치 방명록을 쓰듯이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누가 봐도 거북이 모습을 보여서 굳이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거북바위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경남 거창. 1월 우두산. 코끼리를 닮은 코끼리 바위와 의상봉.

 

경남 거창. 1월 우두산. 코끼리를 닮은 코끼리 바위와 의상봉.

19. 01. 27. 오늘 산행중 존경하는 허재 윤판기 선생님 부고를 받았다. 오랜 인연 맺어온 따뜻한 사람였는데 안타깝다. 가슴이 먹먹하고 갈 걸음이 무거워서 예상시간보다 한시간 더 걸렸다. 귀가

yesarang8994.tistory.com

경남 거창 현성산. 국보 마애삼존불과 국내 최대 문바위.

 

경남 거창 현성산. 국보 마애삼존불과 국내 최대 문바위.

경남 거창 현성산 등산코스 : 미폭→암릉지대→현성산정상→서문가바위→976봉→삼거리쉼터→가섭암지마애삼굴→문바위→금원산 자연휴양림 대형주차장 현성산은 경남 거창군에 있는 해발 96

yesarang8994.tistory.com

경남 거창. 우두산과 작은가야산. Y자 출렁다리와 찬란한 산그리메

 

경남 거창. 우두산과 작은가야산. Y자 출렁다리와 찬란한 산그리메

우두산은 국내 최초로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산을 오르기 좋다.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이 있어 수려한 자

yesarang8994.tistory.com

6월. 경남 거창 월여산. 걷고 즐기는 행복한 산행

 

산행일지. 6월 산행. 경남 거창 월여산. 걷고 즐기는 행복한 산행

월여산을 해발 863m로 삼봉산이라고도 불리며 이름처럼 세개의 봉우리로 이어져있다. 옛날에는 달맞이를 하던 곳으로 월영산이라고 불렸고, 비가 오지 않는 해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밝은 달

yesarang8994.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