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충북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 산행코스
화북 탐방지원센터 ➡️오송폭포 ➡️성불사입구➡️ 산수유릿지➡️칠형제봉(1~7봉)➡️청법대➡️문수봉➡️문장대➡️화북분소 원점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100대명산. 명산100어게인. 크린마운틴365.
충북 보은 속리산. 산수유릿지 비탐에서 가을의 단풍을 즐기다.
속리산 국립공원은 1970년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예로부터 제 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충북과 경북의 여러 지역에 걸쳐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어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다.
산행일지.충북 보은 속리산. 비탐에서 가을 단풍
가을이 참 좋다
밝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주 상쾌하고 기운이 좋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갖가지 오묘한 그림을 만들고 아릿한 그리움을 몰고 다닌다
가을 들판을 보고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가을 호수를 만나고 가을 숲과 가을 강을 만나고 싶다
이 가을에 사랑을 할까 가을 단풍이 물들어 가듯 멋진 추억을 만들까
가슴 깊이 가을을 느낄 수 있고 고독조차 행복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이 가을이 참 좋다.
용해원님의 시처럼 속리산 가을숲과 가을산을 만나고 왔다.
가을이 점점 멀어져 간다.
올 가을단풍이 예전보다 늦은 단풍이고 예년만큼 화려하지는 않다지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화려했던 단풍들도 이제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있다.
앙상한 가지에 몇잎이 힘겹게 메달려 있다.
굳이 산이 아니라도 수북히 쌓인 낙엽길도 걸어보시면서 가을의 끝자락을 여유롭게 보내는것도 좋겠다.
짧지만 아름답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가을을 닮고 싶다.
가을과의 짧은 만남이 아쉽지만 헤어지면 또 만나는 법.
가을과의 작별과 겨울과의 만남을 잘 준비하면서
한달내내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다 잘 되시길 기원한다.
11월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일지.충북 보은 속리산. 비탐에서 가을 단풍
📌산수유 릿지에는 김선주 님의 추모동판이 보인다
"산이 좋아 산에 오르다
이 곳에 잠들다"
"95 산수유꽃 필때"
김선주 님은 산수유 릿지의 개척자이면서
산행 개척을 하시다가 이곳에서 추락하여
유명을 달리하셨다.
산수유 릿지의 용어는 사고가 있던 시기에
산수유꽃이 만발하게 피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름다운 이름.. 그리고 슬픈 릿지.
속리산을 비롯하여 월악산과 단양호 주위에 좋은 산들이 많다.
집에서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자주 가는 편.
이번 속라산행은 벌써 5번째인것같다.
산수유릿지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속리산은 올때마다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다.
무당벌레는 꼭데기에 올라서 더 오를곳이 없으면 날개를 펴고 날아간다는데
전생에 무당벌레였던건지 꼭대기만 보면 기어오르고싶은 생각이 든다.
이미 올랐으니. 다리를 꼬고 앉아. 속리산을 호령해본다.
문장대로 향하는 계단.
요즘 여기저기 많은 천국의 계단이 따로있을까
여기보다 높은 천국의 계단은 몇 없을것이다.
문장대. 1054m
이번 속리산행은 상주 화북에서 릿지를 올라 세조길로 하산해서
택시를 타고 화북으로 이동할까 했었지만
생각보다 산수유릿지가 만만치 않았다.
해도 짧은 요즘 어쩔수없이 그냥 문장대를 찍고 원점으로 회귀했다.
문득 뒤돌아보면 지나온 암봉들이 겹겹이 그려낸 산그리메가
흡사 병풍과 같은 그림을 보여준다.
문장대에서 바라보는 멋진 암릉들.
다음에는 저기 능선을 타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다.
내장산이나 백양사길의 애기 단풍들이 예쁘듯, 속리산도 하산해서 임로에 있는 단풍길이 퍽 예쁘다.
단풍색은 퍽 예쁘고 고왔다.
매주 산을 오르지만 억새만 계속 봐온탓인지
속리에서 만난 단풍은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줄만큼
고운 단풍들이었다.
속리산의 산수유릿지 코스에 바위들은 너무크고 밋밋해서 올라가기가 힘들다.
올라가야 자일을 걸텐데
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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