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가야산. 그리움 릿지 비탐. 가지말라는데 가고싶은 비탐.

🛤️합천 가야산 '그리움 릿지' 산행코스
심원사→그리움릿지1~4봉→ 업은바위→ 선인장바위 →수직바위→ 하트바위→ 사자바위→ 상아덤→
→만물상→능선타고 원점

가야산은 참 많이도 다녀왔다.

칠불봉을 중심으로 만물상과 해인사 가는길 정탐코스를 비롯해서 오른쪽은 칠불릿지 왼쪽은 그리움릿지 반대편 북릉릿지 등. 구석구석 참 많이도 다녀와 이제 편안함 까지 안겨주는 산이다.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100대명산
경남 합천 가야산 그리움 릿지. 바위를 타고넘는 비탐 산행.

가야산은 남부내륙 산간지역에 위치한 명산으로 1972년 국립공원 제 9호로 지정되었다.

예부터 해동(海東)의 10승지 또는 조선 팔경의 하나로 이름이 높았다. 주봉인 상왕봉(1,430m)이 소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우두봉(牛頭峯)으로 불리기도 하며, 가야산에는 회장암으로 이뤄진 산악경관과 화강암으로 이뤄진 하천경관이 공존하고 있다.

불교의 성지인 가야산은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홍류동계곡 등의 뛰어난 명승고적과 자연경관으로 예로부터 뛰어난 지덕을 갖춘 산으로 여겨졌다.

합천 가야사 가을풍경 (이미지 출처 합천 시청)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듯 이어져 있으며 남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합천 쪽으로 드리운 산자락은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고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가을 단풍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하고, 눈 덮인 가야산 설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합천 가야사 가을풍경 (이미지 출처 합천 시청)

가야산은 오묘하고 빼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계곡 주변에는 소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가 우거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해인사와 함께 가야산의 백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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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합천 가야산.

"그리움" -나태주-

가지 말라는데
가고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

가지 말라는데...

오늘 탐방한 가야산 '그리움릿지'와 잘 어울리는 시.

비탐을 자주 다니는 요즘
가야산 오면 또 하나 생각나는 가야산 호랑이 <성철스님> 어록이다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걱정 할거면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 하지 말고
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나을 병인가 ? 안나을 병인가

나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안 나을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죽을 병인가 ? 안 죽을 병인가?

안 죽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죽을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천국에 갈것 같은가? 지옥에 갈것 같은가?

천국에 갈것 같으면 걱정하지 말고

지옥에 갈것 갔으면 지옥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 "

🛤️

근심은 팔자요
걱정은 병이다는 말이 있다.
소소한 일에 근심 걱정없이 깊어진 가을만큼
마음속 깊은곳까지 행복이 가득 전해졌으면 좋겠다.

'그리움릿지'는 한사내가 사랑하는 여인의 그리움을 잊기위해 산을찾아 다니다가 개척하고 그리움릿지라 명명하였다.

산길에 밟히는 낙엽을 보니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주던 가을도 어느덧 끝나가고
또 어느덧 첫눈의 흔적.

잔설을 보니 벌써 겨울속으로 스며들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가을서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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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지. 합천 가야산.

니가 왜 여기서~~?!
서부 텍사스에 서 있어야 할 선인장 바위가 신기하고 멋지다
다른 각도에서 본 선인장 바위의 또다른 모습.

선인장 바위의 상단은 갓 구워낸 식빵 같은 모습이다.

업은바위

그리움 릿지는 수많은 암벽과 개구멍을 통과하는 코스다.

하트바위❤~ 거대한 방구위에 앙증맞은 손가락 하트♡

독야청청 굳굳한 소나무에서 인생을 배운다.

이런모습을 그냥 멋진 풍경이란 말은 아깝다. 더 좋은 표현은 없을까?

그리움 초고의 하이라이트 사자바위를 배경으로한 컷.
해탈바위라고 한다

상아덤~ 가야산 여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와 하늘신 이비하(夷毗訶)가 부부의 연을 맺은 곳이라는 전설이 내려온다.

강렬한 필선으로 터치하고, 꼼꼼한 붓놀림으로 완성한 한폭의 수려한 산수화 같다.

올라야 할 1봉우리. 대슬랩이 멋지다.

뒤로 가야산 정상과 칠불릿지 주능선의 공제선이 마치 톱날 같다

만물상. 만물의 군상들이 멋지다

하산길.
그리움 능선따라 타오르는 노을이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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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충북 보은 속리산. 산수유릿지 비탐에서 가을의 단풍을 즐기다.

경남 합천 매화산. 바위 찾아 바위 따라 남산제일봉을 향해 비탐을 즐기다.

산행일지. 5월산행.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찾아 행복찾아 즉흥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