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두타산. 겨울 눈꽃 구경 산행 시작. 베틀바위와 상고대

두타산 눈산행 산행코스:
댓재→통골재→두타산(1353m)→쉰움산갈림길→대궐터삼거리→베틀봉→미륵바위→베틀바위→무릉계곡 주차장 (12km)

산행일지. 강원 두타산. 겨울 눈꽃 구경 산행 시작. 베틀바위와 상고대

2021. 12. 26.

올해 첫 눈산행은 기상예보를 보고 태백산에 갔다가 눈이 없어, 다시 두타산으로 이동.

날씨는 엄청시리 춥고, 바람은 강해서 상고대도 없고, 눈은 많이 봤지만 만족스럽지는 않고 춥기만 엄청 추웠다.

정상을 향하여 땀 흘리며 걷는 산행길은 이 세상을 걸어가는 인생길과 같습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스쳐 가는 바람에 발걸음이 가벼워 지듯 그대는 사랑의 바람으로 삶의 땀을 씻어 주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대가 일으키는 행복의 바람으로 삶의 기쁨을 알았고 큰 나무 그늘 같은 그대의 품속에서 쉼을 얻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길은 정상에 올라 버린 산행길 같아서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젊음보다 내려가는 중년의 삶이 더 고독할 수 있겠지만 인생의 밤이 오기 전에 뜨거운 사랑을 하십시다.

손희락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이다' 중에서-

이 세상에 행복보다 더 좋은것. 그것은 '만족'일것이다.
큰 행복이라도 만족이 없으면 불행이고, 아주 작은 행복도 만족이 있으면 큰 행복이라고 한다..

모든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긍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생각을 변화하게 합니다.

즐겁다 생각하면 즐겁고 힘들다 생각하면 힘든 법.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나의 운명이 정해진다.

올해도 한번도 빠짐없는 주말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그만큼 큰 문제가 없었다는것이니 올 한 해도 만족한다.

산을타는 사람들의 이유와 목적은 많다.

백두대간. 정맥. 둘레길. 100대명산인증. 스템프인증. 지역명산인증 등. 하지만 그런 목적과 달리 내가 할 수 있는것은 8년째 주말산행 개근을 빠지지 않고 올랐다는 점.

최근 8년간 한번도 빠짐없어 주말마다 산행한 내 자신에서 위로하고 칭찬한다.

"올해도 수고했다."

"새해도 힘내자."


⛰

두타산 산행코스:
댓재→통골재→두타산(1353m)→쉰움산갈림길→대궐터삼거리→베틀봉→미륵바위→베틀바위→무릉계곡 주차장 (1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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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지. 강원 두타산. 겨울 눈꽃 구경 산행 시작. 베틀바위와 상고대

이번 산행은 일출과 함께 시작되었다. 새벽 5시에 출발해서 태백을 갔다가 두타로 옮겨갔다.

좀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설악까지 향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두타산은 벌써 4번째 오르는 산이지만 겨울의 두타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멋진 뷰와 산그라메가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

미륵바위

고사목과 산 능선

베틀바위 선봉.

베틀봉은 작은 동맹이 하나로 인증할 수있다. 블랙야크에도 인증이되려나??

두타산에서 베틀바위 산성으로 가는길.

두타산의 설경.

하얗게 눈을 머금은 겨울산은 매력적이다.

올 첫 눈산행의 희망은 부족함이 많았다.

두타산의 상징. 베틀바위. 장가계가 따로없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수정같은 송고대가 살짝 열렸다.

두타산의 새로운 표지석을 만났다.

산행 시작점 댓재도 재정비를 한듯 여러 조형물이 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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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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