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작은가야산. 작아도 바위가 많고 산객이 적은 조용한 산행.

작은 가야산은 주변에 가야산, 비계산, 우두산 등을 비롯한 유명 산들이 많아서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정상 부근의 주능선, 수리봉, 소바위듬(소바우듬, 소바위등) 등의 암봉(암릉)과 선바위, 주먹바위 등 명물 바위가 즐비한 산으로 풍광 또한 뛰어난 보석 같은 산이다.

 

산행일지. 경남 합천 작은가야산. 작아도 바위가 많고 산객이 적은 조용한 산행. 계곡 알탕은 덤.

20.08.16.

 

그 사람의 삶이 화려해 보여 들여다 봤더니 외로움을 감추고 있더라. 그 사람의 삶이 부유해 보여 들여다 봤더니 마음이 가난하더라. 남의 삶이 좋아 보여도, 남의 삶이 행복해 보여도, 나름대로 고통을 안고 살더라.

 

그러니, 내 사는거 남사는거 비교하지 마시고, 주어진 내 삶 잘 챙겨서 살아갑시다. ​ 기왕사는거 영원히 변하지 않을 영원한 생명의 낙원. 이 아름다운 희망 하나씩 품고 살면 더욱 더 좋겠지요. ​행복은 누리는 자의 것입니다.

 

 

오늘 합천 작은가야산(1064.5m) 에서 작은 행복을 누리고 왔다.

 

합천과 거창의 경계를 이루는 작은가야산으로 옆에 가야산이 있어서 이름에 작은이라는 글자가 들어갈 뿐 해발 1064.5m로서 결코 작은 산이 아니다.

 

주위에 가야산, 비계산, 우두산 등을 비롯한 유명 산들이 많아서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정상 부근의 주능선, 수리봉, 소바위듬(소바우듬, 소바위등) 등의 암봉(암릉)과 선바위, 주먹바위 등 명물 바위가 즐비한 산으로 풍광 또한 뛰어난 보석 같은 산이다.

 

 

 

여름산의 푸르름과 바위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었다.

 

 

푸른 소나무 여름의 상징이랄까

 

 

 

 

작은 가야산은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 혼자 잘 놀았다.

 

 

 

작은 가야산을 오르면 한동안은 흙길을 걷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등산로에 바위들이 많아진다. 바위가 많은 만큼 주변을 조망할 수있는 포인트도 많다.

 

 

 

 

 

 

 

 

주위에 큰 가야산과 만물상이 있고 우두산과 남산제일봉까지 있어 작은가야산은 잘 알려지지 않은듯하다. 산객도 적고 한산한 산이라 조용히 산을 오르기 좋은 산이다.

 

 

주먹바위

 

 

 

작은가야산 정상.

가야산과 멀지않은곳에 있는 아주 소박한 표지석을 갖춘 멋진산이다. 작은가야산의 정상석은 별도로 없고 작은가야산이라는 글귀와 함께 해발 1083m라고 적은 표찰이있다.

 

 

 

 

 

 

 

공깃돌을 올려놓은듯한 바위

 

작은가야산의 명물 선바위

 

선바위는 작은가야산의 명물이다.

 

 

업고 집 정원에 세워놓을까 싶었는데 꿈쩍을 않는다. 나중에 보자.

 

소바위듬

작은가야산의 소바위듬은 무슨 동물, 남근석 비슷해 보여 남근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계산과 우두산 사이를 바라보며 절벽 위에 고개를 내민 소바위듬 바위는 전망바위 역할과 함께 멋진 포토존이 되기 때문에 등산객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다.

 

여기서 듬이란 덤이라고도 쓰는데 절벽을 지칭하는말로 소바위 절벽 또는 소바위 벼랑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내려오는길에 보이는 계곡인데 조용한 산이고 산객이 없는 탓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 땀에 젖어 땀을 식힐 요량이었는데 땀대신 계곡물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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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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