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천황산, 재약산. 표충사 계곡을 지나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산행.

여름 장마속에서 오랜만에 쥐구멍에 희미한 햇살과 흐린 운무와 안개와 불안전한 일기속에 천황산과 재약산에 여름 폭포투어 산행을 했다. 구룡폭포와 층층폭포, 금강폭포, 흑룡폭포까지 그간 많은 비로 인해 폭포의 수량이 어느때보다 많았다.

 

산행일지. 밀양 천황산, 재약산. 표충사 계곡을 지나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산행.

20.08.09.

 

우리 살다보면 비에 젖는날도 있는 거지 맑은 날만 있겠는가.
가끔은 힘든 날도 있는거지 좋은 날만 있겠는가. 
때로는 눈물 나는 순간도 있는거지 어찌 웃고만 살 수 있겠는가. 
삶 이라는게 외로울 때도 있고 막막 할 때도 있는거지 모든걸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던가.
힘이 들어도 나 혼자서 걸어가야 하는것이 인생이 아니던가.

 

 

같은산 다른날

🏔️밀양 재약산, 천황산, 천황재와 사자평의 가을 억새 산행. 그리고 가을빛 계곡

 

천황산과 재약산, 폭포투어 산행. 표충사, 금강폭포, 층층폭포, 구룡폭포, 흑룡폭포.

 

여름 장마속에서 오랜만에 쥐구멍에 희미한 볕같은 햇살과 흐린 운무와 안개와 불안전한 일기속에 천황산과 재약산에 여름 폭포투어 산행을 했다.

 

 

최근 비가 많아서 어디를가나 시원한 폭포가 압권이었다.

 

하루종일 흐린 하늘이었지만 간간히 파란 하늘과 햇살이 잠시 맴돌았다. 여름산행하기에 오히려 더 좋은 날씨였다. 바람까지 살랑이니 여름날의 뜨거움을 식혀준다. 

 

여름산행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이끼도 많아 미끄러운 길을 조심해야한다. 특히 비온뒤의 산행길은 바위나 나무뿌리가 상당히 미끄럽다. 발목조심.

 

이맘때면 한국 산 어디를 가나 원추리 꽃을 쉽게 만날 수있다

 

재약산 정상

 

천황산 정상

 

가을이면 은빛, 금빛 물결의 억새가 춤을 출텐데 아직은 억새들이 다 여물지 못했다. 하지만 청억새가 주는 푸르름은 시원함을 준다.

 

바람에 흩날리는 청억새

 

층층폭포

 

골이깊고 비가 많았으니 발길마다 폭포가 있고 원래 없던 폭포도 잠깐 생겨난다.

 

흑룡폭포. 

흑룡폭포는 폭포가 내려오는 중간에 커다란 바위가 끼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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