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북면. 금계국 만개 한 창원북면생태공원.

지난주 발목을 삐끗.골절이란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데 산에는 가고싶고 갑장들 따라 절뚝거리며 겨우 산행을 마쳤다. 금방 내려온 탓에 창원의 북면수변공원에서 만개한 금계국 들판을 거닐었다. 어울리지 않게 꽃밭을 걸었네.

산행일지. 골절된 발목으로 허둥지둥 마친 산행 뒤 금계국만개한 북면생태공원

20. 05. 24.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도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창원 북면생태 수변공원 금계국.

지난주 발목을 삐끗.골절이란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데 산에는 가고싶고 갑장들 따라 절뚝거리며 겨우 산행을 마쳤다.

사실 길을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도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꽃이 금계국이다. 번식력이 굉장히 강한 녀석이라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아도 무럭무럭 자라는 꽃이 또 금계국이다

주변에 온천으로 유명한 마금산에서는 4km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으니 온천욕도 즐기면서 함께 둘러보기 딱 좋은 곳이다.

외산리 명촌마을 제방을 따라 조성된 북면 수변 생태공원은 금계국 군락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창원 가볼만한곳으로 캠핑이 가능하여 캠핑족이 찾기에도 나름 괜찮은 곳이다.

금계국은 코스모스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피는 계절이 완전히 다르다.

늘 높은 산만 좇다가 어울리지도 않게 꽃밭을 거닐었다.

북면생태공원 다양한 들꽃

북면 수변 생태공원 에는 금계국 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들꽃이 피었다.

낮달맞이 꽃

영춘화속

등산, 꽃놀이 후 회만찬

산행후의 회 만찬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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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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