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황매산 모산재. 철쭉 군락지와 정상을 지나치니 여유롭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다.아침부터 기분이 좋으면 온종일 기분 좋은일이 생기고 일도 잘 되게 마련이다. 모든일은 습관에서 비롯된다. 주말의 아침을 기분 좋게, 그리고 활기차게 맞이하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좋다.

나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을찾는 습관땜에 오늘도 주말 하루를 산에서 놀다 즐기다 왔습니다. 오늘 산행 목적지는 합천 허굴산 였는데, 목적지 근처에서 황매산 모산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올만에 올라온 황매산 모산재. 4월이면 철쭉으로 물들겠지.

 

오늘은 철쭉 군락지와 황매산 정상은 패스!

 

산행일지. 2월. 황매산 모산재. 철쭉 군락지와 정상을 지나치니 여유롭다.

 

 

19. 02. 17.

 

예전엔 모산재 자주 즐겼는데 전국산을 돌아 다니다보니 모산재를 4년만에 올랐다.

 

산 오르는 거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황매산을 즐기기 좋다. 800 m 고도까지 자동차가 올라간다.

합천군 남서쪽, 산청군과 경계를 이루며 솟은 황매산은 이름만큼 아름다운 산으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자못 우람하나, 남쪽 산자락은 경사가 완만하여 봄철이면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을 이루는 황매평전이다.

 

하지만 이번 산행에서는 철쭉군락을 피했다. 2월이라 철쭉도 없을 뿐더러 여유로운 산행을 위한 결정이다.대신 모산재를 더 자세히 둘러봤다.

 

이산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비경은 산 남동쪽에 위치한 모산재이다. 높이 767m의 모산재는 온통 기암괴석과 바위봉으로 이뤄진 산으로 산세가 빼어나 영남의 소금강이라 한다.

황매산의 산행은 사방에서 오를 수 있으나 모산재를 경유하여 오르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도 여기서 촬영했다.

 

같은산 다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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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자유롭다. 그리고 여유롭다.

 

돗대바위라는데, 알을 품고있는 닭같다.

 

척박할수록 멋지게 자라는 소나무를 닮자.

 

앉아서 졸고있는 코끼리를 닮았다.

 

암능이 멋지다.

 

조망도 아주 좋다. 허굴산과 금성산 뒤로는 악견산도 보인다.

 

멋진 암봉이다.

 

멋진 암능과 파란 하늘이 아름답다.

 

당당한 모산재 표지석과 뒤로 황매산 정상과 철쭉군락지가 보인다.

 

순결바위 뒤에 걸터앉아 봤다. 천길 낭떠러지 오금이 저린다.

 

 

 

힘쌘 코불소 대가리 같기도 하고

 

순결바위

 

순결바위

 

모산재 뒤로 멋진 암능이다

 

통천문인가?

 

산봉우리 위쪽에 넓은 평원이 있어서, 봄이 되면 이 평원 가득 철쭉이 핀다. 황매산 철쭉을 보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만 2월의 황매산은 조용하다.

 

끝자락에 돗대바위가 우뚝섰다. 황매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돛대바위에는 인증샷을 찍기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바람과 풍파에 능선은 둥글다

 

멋진 군상들이 매력을 더한다.

 

 

 

 

황매산의 코스는 코스는 짧아도 아름답고 멋진코스를 자랑한다.

 

 

황매산은 패스하고 모산재 암능만 타느라 시간이 많아서 왕복하고 비탐까지 타고 왔다.

 

 

 

 

 

 

 

 

모산재.

 

 

 

돛대바위

 

 

바위틈에 솟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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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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