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남 함안 여항산. 청명한 하늘이 그림을 만들었다.

이날의 여항산은 하늘이 아름다웠다. 청명한 하늘에 고르게 뿌려진 구름은 마치 밭고랑을 잘 다듬어 놓은듯하여 이제 씨를 뿌리기만하면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추운 날씨에는 미세먼지가 덜하여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있기에 산에 오르기 좋다.

 

산행일지. 2월. 경남 함안 여항산. 청명한 하늘이 그림을 만들었다.

 

19. 02. 04

여항산(艅航山)은 낙남정맥 상에 있는 산 중 최고봉으로 꼽힌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한 정맥이 삼신봉을 거쳐 창원 무학산, 김해 신어산에 이를 때까지 솟아 있는 산 중 최고봉이라는 뜻이다. 실제 정병산이 566m, 무학산이 762m인데 반해 여항산은 770m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최북단에 있는 산으로 함안군과 경계를 이룬다. 생김새에 따라 요강산, 각데미산으로 불린다.

 

여항산은 주로 서북산과 연계하거나 또는 여항+서북+봉화산 까지 환종주도 많이 하시더라.

 

 

 

 

같은산 다른날

🏔️ 5월 경남 함안 여항산. 바람 많은 날 운무속의 우중산행

 

 

 

입춘날 하늘에도 꽃씨 뿌리려고 하늘 구름에 고랑 쳤나보다.

 

 

 

하늘은 맑고 맑아서 푸르른 하늘이다.

 

 

 

 

 

 

 

의외로 산꼭대기 부근에 덩치가 큰 소나무가 보이는데 덩치에 비해 키가 크지 않은 것은 키 높이로 승부할 경쟁나무가 곁에 없는데다, 거센 바람을 이겨 내야하는 생존법을 터득한 탓이리라

 

 

 

 

 

9부 능선에서 만난 가로형 돌무더기는 여항산성 흔적이다.

 

 

오랜만에 여항산 올랐는데 표지석도 새로 세우고 표지석 앞에 데크도 단장하고 좀 신경쓴 모습이 보였다.

 

표지석은 지리산표지석 비슷한걸로 교체 하고.
여항산 정상에는 늘 염소 배설물이 많았는데

 

탁월한 조망, 예전에 안개 때문에 보지 못했던 사방의 전망이 다가온다. 산 아래 들머리 좌촌마을 뒤로 무룡산에서부터 청룡산, 천주산, 투구봉, 무학산, 광려산, 봉화산, 서북산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돌아서면 지리산과 방어산 백아산 자굴산이 눈을 시리게 한다.

 

잘 정리해놓은 밭고랑같은 하늘과 구름이다.

 

 

이 날은 기온이 약간 내려가서 날씨가 챙하니 차기운 날.

 

 

 

 

내려가야하는데 계단이 아찔하다.

 

 

 

 

 

 

 

우리나라 산 어디에나 있는 데크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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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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