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지산. 상고대를 맺은 눈꽃 피운 가지산 설경.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 내리면 등산을 좋아하는 산객은 산을 찾게 된다. 그냥 가벼운 눈이 아니라 눈이 쌓일 만큼 내리게 되면 눈꽃이 잔뜩 핀 눈꽃이 잔뜩 만개한 하얀 꽃을 보기위해 산을 오를 수밖에 없다.

 

 

산행일지. 울산 가지산. 상고대를 맺은 눈꽃 피운 가지산 설경.

2020.12. 30.

이 때는 울산에 첫눈이 내렸다.

때를 놓칠수 없기에 바로 떠나게 된 울산의 가지산.

 

이때를 놓쳐버리면 상고대를 맺은 눈꽃을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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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지. 울산 가지산.

가지산 중봉에서 잠깐 쉬어간다.

 

오늘 날씨는 하늘마저 완벽.

 

울산 가지산 정상.

가지산은 영남알프스로 유명하여 이번 눈꽃산행이 아니더라도 종종 오게되는 좋은 산이다.

 

눈꽃이 핀 상고대를 보고 있노라면 파란 하늘과 함께 여기가 바다인지 산 인지 알 수가 없다.

바다의 산호초가 있다면 겨울산에는 상고대와 눈꽃이 만개한다

 

상고대가 핀 눈으로 만든 하얀 산호초와 함께.

 

가지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아직 녹지 못한 상고대가 마른 나뭇가지들을 끝 끝에 활짝 피었다.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른 나뭇잎이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겨울에는 눈꽃이

 

산은 언제나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여기가 바다인가 산인가

 

울산지역에 첫눈이 내린 30일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등 영남알프스 능선과 정상을 따라 하얗게 눈이 덮혀 아름다운 설경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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