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모산재 억새군락과 황매산의 가을.

황매산은 높이 1108m의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으로 웅장한 산세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아기자기한 암릉과 조망이 멋져 영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데 봄에는 철쭉군락, 여름엔 갈참나무 숲, 가을엔 억새군락, 겨울은 눈꽃이 아름다워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합천 황매산. 모산재 억새군락과 황매산의 가을.

20.10.03.

 

모산재는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것이 특이하다. 모산재 옆과 뒤로 여러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특히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는 모산재는 한폭의 한국화를 떠올리게 한다. 각양각색의 형태를 한 바위하며 그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이 화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황매산, 모산재, 억새군락, 돛대바위

 

황매산은 봄에는 전국최대 철쭉군락지로 유명하여 봄에도 사람이 많고 가을에는 전국 최대의 억새군락으로 유명하여 가을에도 사람이 많은 산이다.

감암산과 황매산 연계산행하면 더욱 좋다. 감암산 누룩덤과 황매산 모산재 암능이 멋진코스를 경험할 수있다.

황매산

황매산 정상석

황매산의 표지석도 새 단장을 했다. 높이 표시를 정각하지 않고 아쉽게 옆에다 척각을 했다. (해발 1113m)

 

황매산 정상석에서 한컷,

 

 

 

황매산과 모산재의 빼어난 암릉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영암사지 쌍사자석등(보물353호) 뒤로 3층석탑

 

합천 황매산 모산재 억새

모산재는 신불산이나 민둥산보다 넓고 광활한 황매산 억새밭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배경지이며 또한 영화 '단적비연수'와 드라마 '주몽' 등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목이 긴 억새들이 바람에 모믈 맡기고 춤을 추고 있다.

 

합천에는 근처에 좋은곳들이 많다. 해인사를 비롯해서 합천 드라마 세트장과 합천댐이 있고 모산재 자락에는 바람흔적 미술관이 있는데 이미 예전부터 계속 찾아가고있다.

 

가을햇살에 곡식이 여물어가듯 오늘 햇살에 내일은 억새가 더많이 피어났겠지.

 

가끔 억새와 갈대를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왕왕 있는데 갈대는 주로 강과 같은 물가 주변에 군락을 이루고있고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군락을 이루고있다.

황매산 모산재의 봄의 보습. 철쭉이 만개했을때는 전혀 다른 옷을 입고있다.

 

황매산 돛대바위

돛대바위는 오랜 세월에도 변치 않는 웅장함으로 황매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스팟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며 쉬었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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