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톱날능선과 용바위 릿지를 타고 가을 팔공산을 느끼다.

대구, 영천 팔공산 가을 산행코스:
수태골→장군봉(용바위릿지)→서봉→서릉→톱날능선→릿지코스→가마바위봉→상여바위→마당재→이말재→부인사→수태골

 

산행일지. 대구 팔공산. 톱날능선과 용바위 릿지를 타고 가을 팔공산을 느끼다.

20.09.27.

 

팔공산은 이미 몇번 다녔다. 초심릿지와 미타릿지를 타기도했다.

하지만 이번산행은 다른 때 보다 특별하다. 그간 가보지 못했던 톱날능선과 용바위 릿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용바위 릿지는 팔공산 서봉에서 흘러내리는 암릉으로 직벽을 기어 올라가야하는 구간이 몇군데 있고 장군봉(용바위)에서는 약 10미터 가량의 직벽을 줄을 타고 내려가야한다.

 

톱날릿지는 바위들이 이어진 모양이 뾰족하고 날카로운 톱날과 닮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서봉과 파계봉사이에 위치하고있는 길이가 약 1KM로 그리 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꽤 짜릿한 곳이다.

 

릿지답게 쭉 이어진 바위들은 다른 여느 릿지들 못지않게 위험천만하다.

 

대구, 영천 팔공산 산행코스:
수태골→장군봉(용바위릿지)→서봉→서릉→톱날능선→릿지코스→가마바위봉→상여바위→마당재→이말재→부인사→수태골

 

 

 

산을 오래 타다보면 그냥 걷는것도 좋지만 점점 스릴도 찾게된다.

 

 

 

팔공산은 이미 서너번 다녀왔는데 톱날능선은 처음이다.
톱날능선은 이름만큼이나 까칠하다.

 

 

 

어느새 바위 주변에 단풍이 물들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와 곧 예쁜 단풍을 볼 수 있겠다.

 

 

 

 

 

 

 

톱날릿지는 톱날이 좌우로 갈라진것처럼 생긴 바위들이 톱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뾰족하게 서 있다.

 

 

 

 

 

 

 

 

 

 

 

이제 어느새 푸르기만하던 녹색의 산은 조금씩 노란 빛을 띄고 붉은 빛도 사이사이 보인다.

난코스의 연속이지만 경치 하나는 기가 막힌다.

 

 

톱날능선이란 이름에 딱 어울리는 바위들.

 

 

팔공산 삼성봉

 

 

 

 

 

 

팔공산 용바위 직벽

 

 

 

 

 

팔공산 곳곳에 핀 구절초

 

가을은 구절초가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암벽 틈틈히 고개를 빼꼼 내밀고있는 구절초와 암벽은 환상의 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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