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영암산과 선석산. 여기 영지버섯이 많았네.

오늘 산행지 경북 성주 영암산과 선석산. 영암산은 힘자랑하시던 아버지의 팔뚝처럼 거친 암릉이 좋고, 선석산은 엄마의 손길처럼 부드러운 육산이다. 엄마가 태아를 품고있듯 세종대왕의 태실을 품고있는 산이다.

 

 

산행일지. 경북 성주 영암산과 선석산. 여기 영지버섯이 많았네.

어느곳을 향해서 배를 저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떤 바람도 순풍이 아닙니다. 몸만 안으면 포옹이지만 마음까지 안는것은 포용입니다.

 

행복은 찾아오는게 아니라 찾아 가는 것. 인연의 교차로엔 신호등이 없어서 스치던 멈추던지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닫힌 마음 열수 있는 것은 자신뿐입니다 마음의 비밀번호는 오직 자신만 알기에 젊음을 이기는 화장품도 없고 세월 또한 이기는 약도 없으니 순간 순간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갑시다.

 

 

오늘 산행지 경북 성주 영암산과 선석산.

 

영암산은 힘자랑하시던 아버지의 팔뚝처럼 거친 암릉이 좋고, 선석산은 엄마의 손길처럼 부드러운 육산이다.

엄마가 태아를 품고있듯 세종대왕의 태실을 품고있는 산이다.

 

태실이란 왕실에 왕자나 공주가 태어났을 때 그 태를 넣어 두던 곳을 말한다.

 

선석산은 바위가 없고, 등성이가 넓고 편평하여 밭을 일구어도 될 정도로 흙산이며, 숲이 좋고 비탈이 가파르지 않아 산길이 산책길처럼 느껴진다. 일명 서진산이라고도 하며 선석산의 이름은 선석사에서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

 

애국 충절의 고장 성주의 월항면 인촌리에는 세종 20년(1438년)~24년(1442년)사이에 만들어진 19기의 태실이 유존하고 있는 세종대왕 왕자 태실을 끼고 있는 선석산이 있다. 산세도 뛰어나지만 조선왕조의 태실을 품고 있는 산이기에 그만큼 가치가 있는 산이다.

 

방울이라는 뜻의 령(鈴)자로 되어 있는 영암산은 방울이나 종과 관련있다는 전설 또는 방울이나 종모양의 바위가 있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나 영암산을 성주쪽에서 보면 방울모양으로 보여 ‘방울바위산’이라 칭하고 있다.

 

영암산은 성주의 명산 중 등산코스가 가장 짧은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산행에 필요한 시간은 2시간이다. 주변 선석산과 함께 묶어 산행하는 것이 좋으며, 주변 세종대왕자태실이나 선석사를 돌아 볼 수 있다.

 

 

 

 

 

산 2개 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두개의 산을 타느라 죽을 맛이었다. 마음은 풍만하고 즐거운데 몸이 힘들다.

 

 

 

 

하늘의 색이 시시각각 변했다. 파란 하늘이 높게 떠있고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완연한 가을날이었는데 파란하늘을 보이다가도 우중충한 회색빛 하늘을 보이기도했다.

 

 

 

 

 

 

 

바위 코스의 매력은 탁 트인 조망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영지가 많았다. 나중에 영지를 따러 한번 따로 와야할까??

 

구름을 닮은 운지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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