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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46

합천 황매산. 모산재 억새군락과 황매산의 가을. 황매산은 높이 1108m의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으로 웅장한 산세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아기자기한 암릉과 조망이 멋져 영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데 봄에는 철쭉군락, 여름엔 갈참나무 숲, 가을엔 억새군락, 겨울은 눈꽃이 아름다워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합천 황매산. 모산재 억새군락과 황매산의 가을. 20.10.03. 모산재는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것이 특이하다. 모산재 옆과 뒤로 여러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특히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는 모산재는 한폭의 한국화를 떠올리게 한다. 각양각색의 형태를 한 바위하며 그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이 화폭을 그.. 2022. 1. 20.
경북 성주. 가야산 칠불릿지. 동성봉구간. 칠불의 가을. 가야산 칠불릿지, 칠불봉에서 동쪽으로 까칠하게 흘러내린 암릉군이 칠불릿지이며 동성봉과 동장대까지 능선이 연결된다.칠불릿지는 설악 용아장성을 연상케 할 정도로 까칠한 바위들이 많고 동장대 능선은 기암괴석이 즐비해 만물상 못지않은 암릉 미가 펼쳐지는 곳이다. 산행일지. 경북 성주. 가야산 칠불릿지. 칠불의 가을. 가야산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12대 명산 or 8경에 속하는 산으로 경남 성주군과 합천군의 경계를 이루며 주봉인 우두봉(1430m)을 중심으로 최고봉은 칠불봉(1433m)이며 국보인 팔만대장경을 소장한 해인사를 비롯하여 홍류동계곡, 가야산의 단풍이 아름다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높이로만 따지면 당연히 칠불봉이 가야산의 정상이 되어야 하나, 우뚝 솟은 상왕봉 암봉의 빼어난 아.. 2022. 1. 19.
전남 고흥 팔영산과 장흥 천관산.경남 거제 앵산 백길릿지. 이번 산행은 욕심을 좀 냈다. 평소에는 주말 중 일요일에만 등산을 했는데 이번에는 주말 양일간 3군데의 산을 탔다. 토요일에는 전남의 고흥 팔영산과 장흥 천관산을 타서 하루에 두개의 산을 타고 일요일에는 경남 거제에서 백길릿지를 통해 앵산의 정상을 보고 왔다. 산행일지. 토요일 고흥 팔영산과 장흥 천관산. 1일 2산, 일요일 거제 앵산 백길릿지. 20.11.22. 늦가을일까? 오늘이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소설(小雪)이니까 초겨울이 맞겠다. 엊그제는 계절에 맞지않은 폭우까지 내렸었다. 많은 양의 가을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보통 주말 양일 일요일에 등산을 하는데 이번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산에 올랐다. 토요일 산행에서는 고흥 팔영산 산행했다가 코스가 짧아 아쉬움이 .. 2022. 1. 18.
거창 우두산. Y자 출렁다리와 실크로드릿지로 의상봉까지. 릿지의 참맛과 진수를 보여주는 우두산의 실크로드릿지를 다녀왔다. 덕분에 일행들 안전산행하게 되어 뿌듯했지만 아찔한 직벽 코스에 맨몸으로 먼저 올라가서 로프 걸어준다고 식겁한것이 한두번이아니다. 산행일지. 경남 거창 우두산. Y자 출렁다리와 실크로드릿지로 상왕봉까지. 20.11.30. 11월을 보내며 🍁🍂 긴 여운을 남긴 채 앙상한 가지에 마지막 남은 이파리가 떨어진다. 높게만 느껴졌던 하늘도 이젠 서서히 자리를 옮겨 새하얀 눈빛으로 무장한 동장군을 맞으려 분주하다. 떠나려는 슬픈 너를 위로해 주듯 첫 눈이 내려와 다시 만날 후년을 기약하며 포근하게 감싸주고 있다. 이제는 이별을 고하련다 떠나려는 뒤안길에 만감이 교차한다. 사랑과 우정 그리움을 남겨두고 쓸쓸히 돌아서는 너의 뒷 모습을 보며 어느새 눈가에 ..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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