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19. 01. 20.
전날밤 비소식에 가지산으로갔다. 눈이 귀한 남부지방에 비가오면 가지산에는 눈이온다. 좀 더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정상으로 오를 수록 칼바람탓에 멋진 상고대를 보았다. 신불산엔 안와도 가지산엔 온다. 해발 200미터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산행일지. 울산 가지산. 가지에 핀 서리 꽃. 상고대 만개한 가지산 설경.
19. 01. 20.
가지산은 영남알프스내의 가장 높은 산으로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울산 울주군,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으며, 해발 1,000m이상의 9개 고산으로 이어진 영남알프스의 주봉이다. 주변의 귀바위, 무명봉인 1042봉, 1028봉, 1060봉 등이 가지산을 빙 둘러 대장처럼 호위하고 있다.
가지산 사계는 '울산12경'의 하나로 계절 따라 그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겨울에는 쌀바위 주변에 쌓인 설경이 아름답다. 나무가지에 핀 상고대를 본 사람들은 "가지산은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고 입을 모은다.
같은산 다른날
상고대는 날씨와 바람과 기온이 만드는 예술품
작은 나무에 가지많은 가지에 멋진 상고대가 아름답다.
울산 가지산 설경


상고대는 마치 나무 위에 눈가루를 뿌린 것 같다.



마른갈대가 부딪히는 소리.

가지산에는 오를수록 눈이 많이 쌓여 있었고 새벽의 낮은 온도로 인해 환성적인 상고대가 만들어져 있었다.







가지산 북봉





고도가 낮아질 수록 능선을 따라 눈이 점점 없어지는것이 보인다.

머리만 하얀 가지산.

아마 오후만 되어도 상고대는 거의 사라질듯하다.


정상 밑으로는 눈이 오지 않았다고 해도 믿을 듯하다
울산 가지산 서리꽃 상고대











옆으로 얼어붙은 서리 꽃은 가지산의 칼바람을 간접적으로 체감하게 해준다.

여기가 바다는 아닐까?

상고대가 산호초와 닮았다.

빠르게 달리는 말의 갈기가 휘날리는듯하다.





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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