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벽방산. 돌탑과 출렁바위. 파란 수체화 같은 하늘과 바다.

벽방산(碧芳山)은 경상남도 통영시와 고성군에 걸쳐 있는 높이 650m의 산으로 상봉(上峰) 또는 칠성봉(七星峰)이라 부르는 정상은 조망이 뛰어나 1년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산이다.

 

통영과 고성의 경계지점에 걸쳐 있으며, 통영과 고성에선 가장 높은 산으로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한다.

 

산행일지. 경남 통영 벽방산. 돌탑과 출렁바위. 파란 수체화 같은 하늘과 바다.

 

추울땐 따뜻한게 최고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사람에게서 느끼는 따뜻함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미소 한번 지어주는 거,따뜻하게 말 한마디 건네주는 거,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주는거,따뜻한 마음 하나 나눠주는것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따뜻한 것들인것 같습니다.

 

맑고 차가운 계절,겨울입니다. 일생을 사는 동안,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바로 건강이라고 하지요!

 

통영 벽방산, 선바위(망부석), 만리창벽, 돌탑무지, 고성구절산

 

12월 이라 그런지 이제 점점 추위가 다가 오고 겨울이 라는 것이 조금씩 느껴진다.

 

이제 낙엽도 다 지고 가을 산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조금 있으면 겨울산으로 변모할 통영과 고성의 벽방산 을 다녀왔다.

 

벽방산에는 어르신 한 분이 직접 쌓아올린 스무개의 가량의 돌탑이 있고 안장사가 있으며 안장사 바로 옆으로 있는 출렁다리가 포인트다.

 

벽방산은 섬이 많은 통영에 있는 섬 답게 남해바다를 품고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남해바다와 남해하늘을 같은색인가보다. 파란 수채화 물같을 풀어놓은 듯한 진한 파란색.

 

곳곳에 피어나는 진달래는 색채가 붉고 아름다우며 해마다 4월 중순이면 그 절정을 이루지만 진달래를 보려면 아직 이르다. 진달래 필때 다시 올 일이 있겠지.

 

벽방산의 출렁다리는 짧지만 아래로 작은 골짜기로 물이 흐르고 출렁다리가 연결하고있는 두 절벽은 일부러 깎아만든듯이 아찔하다.

 

안정사는 신라 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통일신라시대 14방()의 건물을 갖춘 굴지의 법화종의 대표 사찰이었다.

 

고찰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존 건물로는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을 비롯해 명부전·나한전·칠성각·응향각·탐진당·광화문·만세루·범종루·천왕문·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에는 1358년 조성한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나한전은 1626년에 중건한 건물로 석가모니불과 16나한상 등 23위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통영 벽방산에는 산을 오르다 보면 만나게되는 돌탑무더기가 눈에 띈다. 정교하지는 않지만 만든 이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 돌탑은 지난 2001년 5월까지 혼자의 힘으로 벽방산에 모두 21개의 돌탑을 만들었다는 박영배 할아버님께서 고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에서 돌탑의 정기가 고성평원으로 뻗어가 길이길이 좋은 기운이 이어지기를 기원하여 돌탑을 쌓았다고 한다.

통영 벽방산은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감상하면서 올라갈 수 있고 올라서도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바다와 섬을 조망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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