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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남 합천 가야산. 일출산행. 일출에 물든 붉은 상고대와 붉은 하늘, 운해

by 예사랑_좋은day 2022. 2. 19.

낮은 산은 있어도 쉬운 산은 없다

가야산에서 새해를 시작한다.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가야산은 바다에서 보는 일출과는 또 다른 멋을 보여준다. 물의 바다가 아닌 끝없이 펼쳐지는 구름의 바다위에서 떠오르는 해는 장엄하다.

 

그런 생각을 한다. 일출을 봤기에 한해가 잘 풀리는것이 아니라 일출을 보기위해 준비를하고 새벽에 눈을 뜨고 높은 산을 오르는 그 일련의 과정들을 감내할 수있기에 한해가 잘 풀리는것이라고.

 

산행일지. 경남 합천 가야산. 일출에 물든 붉은 상고대와 바다 보다 넓은 운해.

 

 

2020.01.01.

 

가야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1972년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가야산 전체면적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그리고 성주군에서는 칠불봉(1,433m)을 주봉으로 표기하고 있고 합천군에서는 상왕봉(1,430m)을 주봉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책자나 사람들의 입으로는 주봉은 상왕봉, 최고봉은 칠불봉으로 전해지고 경남 합천 가야산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가야산은 특히 해인사로 더 유명하다. 해인사는 불교 조계종의 통도사, 송광사와 함께 불법승佛法僧 삼보사찰의 하나인 법보사찰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과 경전이 보존된 대장경 판전이 있고 암자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현대의 큰스님 성철종사가 기거했던 백련암을 비롯하여 홍제암, 원당암, 금선암, 삼선암, 보현암, 약수암, 지족암 등이 해인사 계곡의 천년 숲속을 빼곡히 메우고 있다.

 

같은산 다른날

 

가야산 설경과 상고대

일출을 보려면 해의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는 어둑어둑한 달밤에 야간산행으로 산을 올라야한다.

합천 가야산 해뜨기 전

깜깜한 새벽 산행을 출발하여 만난 이정표가 반갑다.

 

합천 가야산 해뜨기 전

먼동이 터 와도 머리 위로는 달은 따라오고 있다.

 

합천 가야산 해뜨기 전

한 시간을 걷다 보니 배낭을 멘 등에는 땀으로 흥건하다. 달밤에 숲속을 걷는 것은 적적함, 고요함, 그리움이다.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합천 가야산 설경

저멀리 아름다운 여명이 밝아온다.

합천 가야산 설경

구름 사이로 여명과 함께 운해가 가득.

 

합천 가야산 설경

 

가야산 일출

합천 가야산 일출

산상에서 사방으로 조망되는 세상 풍경은 아름다움의 극치다.

 

합천 가야산 일출

 

합천 가야산 일출

떠오르는 해를 카메라에 담느라 바쁘다.

합천 가야산 일출

가야산의 정기를 받으며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한 겨울의 추위는 저 멀리 달아날 정도로 모두의 가슴에는 새 희망의 뜨거움이 용솟음 치는듯하다.

 

합천 가야산 일출

 

합천 가야산 일출

산자락 저 멀리로는 하얀 운해가 솜이불처럼 자욱하다.

 

합천 가야산 일출

하늘이 수시로 바뀌고 운해도 이리 흐르고 저리 흐른다.

 

합천 가야산 일출

붉은 기운이 동쪽 하늘에 차오르고 어둠이 걷히기 시작한다. 온 산하가 붉은빛이다. 대자연이 붉은빛의 향연을 풀어내고 있다.

 

합천 가야산 일출

떠오르는 해도 멋지지만 붉게 물드는 운무와 운무사이 사이의 산봉우리가 또다른 절경이다.

 

합천 가야산 일출

구름 사이로 빛이 들어 오며 하늘과 구름이 예술이다.

합천 가야산 일출

엷은 구름이 끼었어도 아름다운 운해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올랐다. 어둡던 산정이 밝아오면서 산릉의 육중한 자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가야산 하산 길.

합천 가야산

 

합천 가야산

이제 해가 떴고 내려간다.

 

합천 가야산

 

합천 가야산

왼쪽 만물상과 눈덮힌 칠불봉이 비교된다

 

합천 가야산

산자락 저 멀리로는 하얀 운해가 솜이불처럼 자욱하다.

 

합천 가야산

신비로운 구름과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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