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야산. 한겨울 칼바람을 해치고 겨울 가야산 산행.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강력한 칼바람 맞서 가야산을 다녀왔다. 가야산은 칠불봉과 우두봉, 만물상을 품고있다.

 

산행일지. 합천 가야산 겨울 산행

가야산의 중간능선 만물상을 기준으로 오른쪽 능선은 칠불릿지(비탐), 왼쪽 능선은 그리움릿지(비탐) 우두봉 뒷쪽으로 북능릿지(비탐)이 있다.

 

가야산 북릉. 비탐릿지로 가을산을 보다.

10월 산행일지. 경북 성주군 가야산 북릉. 비탐릿지로 가을산을 보다.

가야산 그리움 릿지 비탐. 가지말라는데 가고싶은 비탐.

경남 합천 가야산. 그리움 릿지 비탐. 가지말라는데 가고싶은 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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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지. 합천 가야산 겨울 산행

칠불봉

 

눈이 뒤덮은 등산로

 

다양한 바위와 능선의 풍경은 감동을 선사한다.

 

 

가야산에서 내려다보는 하얀 설산들

시야가 트이는 산자락에 올라선다. 높이는 시야를 확보할 때 전망이 된다. 수많은 파랑을 만들며 멀리 굽이치는 산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바위와 소나무의 세계다. 가장 극적인 조화를 이끌어낸 반전의 합이다. 극과 극이 만나 온전한 합일을 이룬다. 그런 면에서 극과 극이 가장 가깝다. 물과 불은 상극이기보다는 이상적인 조화의 관계다.

 

상왕봉

 

눈이 온 뒤 가야산을 가면 잎을 다 떨군 겨울 산의 흰 뼈대를 만날 수있다.

 

기기묘묘한 암봉이 날 선 창끝처럼 서 있는 겨울 가야산은 지금, 시린 박하 향으로 가득한듯 하다. 가야산 계곡에는 아직 얼지 않은 물소리가 있고, 산정에는 푸른 빛이 너무 짙어 검은색에 가까운 하늘이 있다.

가야산은, 금강산처럼 계절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 겨울 가야산을 두고 ‘동설송’이라 부르는데 겨울 눈이 쌓인 청청한 소나무 한 그루가 눈앞에 떠오르는 운치 있는 이름이다.

 

겨울 금강산을 부르는 이름인 ‘개골산’에 대면 풍류가 한 수 위라고 할 수있다. 금강산과 비교할 수 있는 건 이름뿐만 아니다. 가야산에는, 금강산에 있는 ‘만물상’이 있습니다. 만물상은 이름 그대로 ‘만 가지 형상을 한 바위가 이루는 세상’이다.

차고 맑은 날은 하늘색이 파랗다 못대 아주 짙어 검은색으로 보일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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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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