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재약산. 푸른 여름산 돈선생길을 따라 돈릿지 등반.

돈 릿지는 돈선생 릿지라고도 하는데 이런 이름은 돈선생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께서 지인들과 재약산 서릉 암벽을 몇개월에 걸쳐 산행하면서 밧줄을 설치하여 개척한 암벽 릿지로써 10구간에 걸쳐 13개의 밧줄이 있는 경사도가 70~90도에 이르는 최상급 릿지코스다.

 

산행일지. 경남 밀양 재약산. 푸른 여름산 돈선생의 길을 따라 돈릿지 등반.

20.07.05.

 

오늘은 영남알프스 최고 힘든 코스 돈선생릿지 다녀왔다. 해발 910m에 위치한 진불암을 기준으로 상.하단으로 나뉘어지며 고도 670m에서 시작하여 수미봉 정상까지 이어지며 고도차는 449미터이며 거리는 약 1km이다.

 

밀양 재약산에 있는 돈릿지란 돈선생이란 분이 암릉에 쇠핀을 박고 로프를 설치해두어 짜릿함과 스릴있는 코스를 만들었기에 돈 릿지라 명명 되었다.

 

10구간 13군데의 로프구간을 올라야 하는 이길은 너무 위험하기에 밀양 시청에서 로프를 제거했는데 누군가 또 설치를 해놓아서 짜릿함을 좋아하는 산객들이 자주 오르고 있는곳이 되었다.

 

 

 

🏔️ 밀양 재약산 돈릿지 산행코스:
표충사주차장→내원암→돈릿지 초입→돈릿지→진불암 가는길 만남→돈릿지→재약산정상→문수봉→관음봉→표충사주차장 원점회기(놀며쉬며 7시간반)

 

같은산 다른날

• 밀양 천황산, 재약산. 표충사 계곡을 지나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산행.
• 밀양 재약산, 천황산, 천황재와 사자평의 가을 억새 산행. 그리고 가을빛 계곡

 

돈릿지에는 다양한 줄이 연결되어 있는데 외줄도 있고 쌍줄도 있고 로프가 길어서 빨리 삮고 조금은 불안하지만 오르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교체를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초보자나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절대 삼가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사람이 깎아 놓은듯한 직벽의 한 부분.

 

오늘 산행은 밤새 내린 비로 이끼 까지 살아나서 미끄러움이 적지않았다.

 

고소공포증 등반금지. 여기서 쉬지도 말것. 오르지도 못하겠지만 여기서 쉬면 못일어난다.

 

재약산 정상

문수봉에서 좀 쉰다.

 

빨간모자에 빨간 티. 해병대 조교나 유격 조교차림이었다.

 

오르는 내내 직벽에 가까운것이아닌 찐 직벽이 많다.

 

두발로 딛고 네발로 기고

 

거대직벽사이에 내원골폭포가보인다

 

 

하산 후 뒷풀이

하산후 여름보양으로 최고라는 장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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