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지산. 새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일출 산행.

이미 십수해 주말마다 오르는 산이지만 신년 해돋이를 보기위해 오르는 산은 다른때보다 특별하다. 아마도 새해의 희망이라는 녀석이 마음에 가득 담겨 마음을 채워오르다 보니 평소와는 다른것이 분명하다.

 

2019년에는 영남알프스 10개봉 중에서 가장 높다는 1240m 가지산에서 일출과 함께 첫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일지. 울산 가지산. 새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일출 산행.

 

2019. 01. 01. 울산 가지산.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가득 채운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아직 열어보지 않은 선물상자 같다.

그 속엔 아마도 희망이란 녀석이, 사랑이란 녀석이, 웃음, 행복, 꿈, 기회, 행운 이라는 녀석들이 가득 들어 있겠지.

매일 선물을 꺼내는 기분으로 새해를 시작하신다면 의미있고, 멋진 한해를 보낼 수 있을 지도..

2019년의 새해 해맞이 일출산행은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으로 다녀왔다.

2019년은 황금돼지의 해였던가.

 

정상엔 넘 춥고 바람이 쎄서 감히 서 있기가 힘들었다.

손도 얼고 폰도 얼고

 

같은산 다른날

• 🏔️ 울산 가지산. 상고대와 눈꽃으로 뒤덮힌 눈꽃산행. 하늘과 땅 모두 하얀 겨울왕국
• 🏔️ 울산 가지산. 상고대를 맺은 눈꽃 피운 가지산 설경.

 

가지산은 우리나라 산들 중 가장먼저 일출을 볼 수있는곳이다.

이제 해가 뜨려나 보다 여명이 밝아온다.

여명이 밝아올 때면 고백을 앞둔 마음처럼 마음속이 설렘으로 가득찬다.

 

한해의 무운을 빌기위해 새벽부터 함께 올라온 산객들이 저마다 한해의 무사를 기원하며 기도하고 올라오는 일출을 카메라에 담고있다.

이렇게 카메라에 담긴 가지산의 일출은 저마다의 친구와 연인, 가족, 지인들에게 새해의 희망으로 옮겨져 갈것이다.

매일 한결같이 만나는 태양이지만 새해의 해돋이는 늘 새롭다.

해가 올라오면서 하얗던 산은 너나 할것없이 붉게 물든다.

하얀 상고대가 해를 보고 상기하듯 붉게 물들었다.

 

붉던 해는 어느새 많이 떠올라 노랗게 타오른다.

가지산의 능선이 붉게 물들었다. 능선을 따라 저멀리 백운산과 천황산, 재약산이 보인다.

 

새벽부터 오른 산행이고 일출을 보고내려오니 점심을 먹을 때가되어 뒷풀이를 겸해서 함께 산우들과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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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번 보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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